제2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3부작(트릴로지) 중 3번째 작품, 제2파운데이션을 읽었다. 황금가지 출판사가 출판한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총 7권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3권까지만 읽어도 솔직히 충분하다는 말에 일단 ‘제2파운데이션’까지 읽어보자고 마음먹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술술 읽히고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바쁜 시기가 조금 지나면 나머지도 구입해서 읽어볼 예정이다. 읽다보니 소설 내용과 apple tv+의 스토리가 완전 딴판이어서 세계관을 공유하는 아예 다른 작품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소설은 셀버 하딘의 이야기가 초반부에서 끝나고 바로 세대 교체되지만, 드라마에서는 초능력과 예지력을 지닌 하딘이 주축이 되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니까 (성별도 다름) 아예 다른 스토리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도 드라마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파운데이션의 배경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