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화학
의무복무하는 기간동안 본전공인 화학에 대한 책을 못읽어서 감이 떨어지길래, 간만에 화학 관련 책들 몰아읽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천재들의 화학 노트 2 - 화학 또한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읽었던 책이다. 책 제목에 한권으로 끝내는 이것만 알면 와 같은 수식어가 붙은 책들을 싫어하지만, 간만에 생기부에 올릴것만 같은 책을 들어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화학과 관련된 직종에 일하거나, 현직 교수님이신 분들이 작성한 책이다. 복잡하고 어려워보이는 화학을 쉽게 풀어내기 위해 많이 애썼다는 느낌이 든다. 화학의 큰 분야인 유기화학, 무기화학, 생화학, 물리화학과 현대 화학의 발전들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소개해준 책이다. 수식이나 원리 측면에서는 깊이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화학이라는 세계에 대해서 아주 얕고 넓게 읽을 수 있어서 전체적인 숲을 보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